가은이랑은 진짜 외로운 마음 달래주는 같이 있던 시간이 너무 좋았어서 기억이 자꾸 나는거같음
솔직히 외모도 내 스타일이긴 했었는데 나중에는 외모가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마인드가 극한 애인모드였음
나는 그냥 내 여자친구처럼 행동하면서 나한테 하나하나 맞춰주는 그런 마인드가 너무 좋았었고 편했음
그냥 원래 좋아하는 스타일인것도 한 몫 했지만 사실 외로움 달래주는 애인모드가 나한테는 제일 컸던거같음
엄청나게 이쁜 여자친구랑 같이 연애하는 느낌이라 기분 너무 좋았고 그래서인지 가은이가 가고 나서 빈 자리가 되게 허전했음
앞으로도 여유 될 때마다 자주 부르려고 하는데 주머니 사정이 허용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