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락 마사지… 일반인들은 아무리 설명을 해도 어디가 경락인지 어디가 경혈인지를 찾기 힘들다. 이 두 가지는 모두 몸의 앞뒤 부분의 중심을 따라 흐른다. 두 번째 발가락 움푹 들어간 데서 출발해서 다리의 가운데를 쓸어주거나 꾹꾹 눌러주듯이 따라 올라온다.
단전에서는 몸 가운데를 따라 올라오면 된다. 몸 뒤쪽도 마찬가지다. 뒤쪽은 남편에게 쓸어 올려달라고 한다. 아로마 등을 이용하면 적당한 자극까지 주어져서 더욱 효과적이다.
단전 흔들기… 다리를 어깨 넓이만큼 벌린 다음 두 팔을 옆으로 벌린 채 허리를 좌우로 흔든다. 이때 가슴이나 다른 곳은 흔들리지 않게 한다. 하루에 5분씩만 해도 변비는 물론 복부 쪽에 막힌 것이 다 뚫린다. 자궁이 있는 복부가 꽉 막혀 있으면 자궁이 차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게 된다.
고관절 때리기… 다리를 벌린 채 고관절이라고 하는 부분, 즉 사타구니 사이의 부분을 손바닥을 펼친 채 때려준다. 그곳이 뭉쳐 있으면 아프고 풀려 있으면 덜 아프다. 하루에 10분씩 때려서 풀어준다. 자궁 주변의 기혈 순환을 촉진해준다.
발목 마주치기… 다리를 쭉 편 채 양쪽 발목을 붙인다. 양쪽 발꿈치 부분을 딱 붙인 채 양쪽 복사뼈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내렸다 재빨리 원상 복구해 발목을 부딪친다. 빠르고 리드미컬하게 10분 정도 이 동작을 되풀이하면, 아랫도리의 혈액 순환은 물론 기혈 순환이 좋아진다.
쟁기 자세와 고양이 자세… 골반을 높이 쳐드는 쟁기 자세(누워서 허리에 손을 받치고 골반을 높이 쳐드는 자세)나 고양이 자세(엎드려서 가슴을 바닥에 댄 채 엉덩이만 높이 쳐드는 자세) 등은 척추를 곧게 펴주어서 기혈의 순환을 돕는다.